크루소개

대표 _ 이진주 (2015.11 – 현재)

왕년의 ‘과학영재’였으나, 공대 1학기만에 문과로 전향해 20년 동안 과학과 상관 없는 인생을 살았다.

둘째를 낳고 본격적인 ‘경단녀(경력단절여성)’이 된 뒤 제주로 내려와 인생을 전면 재검토하던 중, 문득 과학소녀로서의 옛 꿈이 생각났다. 평행우주 속의 소녀를 지금 여기 불러내, 행복하게 해주자는 새 꿈이 생겼다. 오랫동안 숨어서 덕질해 왔던 로봇 분야에 투신해 마침내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다.

현재 15% 내외인 이공계 여성 비율을 20%,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걸스로봇의 비전. 더 많은 사람들이 성별이나 성 정체성, 성적 지향과 취향, 인종, 종교, 빈부, 교육 정도, 외모, 성격 등의 어떤 것과도 상관 없이 재능이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졸업 (97학번)
  •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석사
  •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홍보이사
  • (전) 삼성전자, 국회방송, 중앙일보 근무

 


1기 긱스카우트 _ 강승구 (2017.09 – 현재)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수학자가 꿈이었다. 다행히 취미로만 남겨두고, 어릴 때부터 관심 있는 로봇공학으로 전향했다.

목적을 가지고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보다 이 세상에 아직 없었던 새로운 작동방식의 로봇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다. 전문적인 지식 없이 ‘야매’로 만든 로봇들을 ‘임의의 어떤 로봇 (임어로; 링크)’에 업로드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다.

페이스북 댓글 키보드 배틀이 페미니즘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 책 읽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사람들과 소통하며 배우고 있다. 퀴어학에도 관심이 깊다. 걸스로봇은 페미니즘과 로봇을 모두 추구한다는 면에서 흥미롭다.

  • UNIST 기초과정부 휴학 중 (17학번)
  • UNIST 페미니즘 동아리 ‘오프코르셋’ 활동
  • 2016,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제1회 움직이는 3D 프린팅 디자인 경진대회, 2위
  • 2017, 대한수학회 주최, 제36회 전국 대학생 수학경시대회 2분야, 은상

 

 

 


1기 긱스카우트 _ 고은진 (2017.09 – 현재)

“넌 꿈이 뭐니?”라고 물으면, 언제나 “로봇공학자요!”라고 대답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로봇 동아리 활동을 했다. 컴퓨터공학부에 재학 중으로,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세탁기부터 VR기기까지 내장된 프로그램이 인류의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한정된 자원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새로운 방법을 통해 개척하는 것이 공학의 가장 큰 매력.

걸스로봇의 비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틀린 게 아닌 다른 모든 것들이 다른 것들로 존중받는 사회를 꿈꾼다. 걸스로봇을 통해 내가 바라는 세상을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는 지금, 진심으로 행복하다.

  •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17학번
  • 2017, 대한전자공학회 주최, 전국 대학생 스마트로봇 경진대회, 3위

 

 

 

 


1기 긱스카우트 _ 김연희 (2017.09 – 현재)

학내 로봇축구 동아리 ‘KUDOS(지도교수 조백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설계했다. 구동에도 흥미가 생겨 전자공학을 부전공하며, 제어와 영상처리도 공부했다. 취미로 하던 바이올린 연주에서 영감을 얻어 악기 연주를 위한 외골격장치를 만들기도 했다.

교육봉사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자연스레 STEM 교육에도 관심이 생겼다. 걸스로봇에서 STEM 교육에 대해 공부하고,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멘토가, 동료가 되고 싶다. 또한 언젠가는 마주해야 할 경력단절과 같은 상황에 대해서도 미리 고민하고 발판을 만들며 함께 개척해 나가고 싶다. 걸스로봇은 도전 그 자체다.

  • 국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부 졸업 (13학번)
  • 고려대학교/KIST 산학연계 대학원 진학 예정
  • 2015, 휴먼테크놀로지 창의인재육성사업단 주최, 스타트업 신체활동증진아이디어 경진대회, 테크놀로지상
  • 2016,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최, 로보컵오픈코리아, 휴머노이드 로봇 축구 부문, 대상(*KUDOS)
  • 2017, 팹랩서울-국립재활원 주최, 재활서비스 개선 메이커톤, 우승

 

 

1기 긱스카우트 _ 윤세린 (2017.09 – 현재)

생명의 원천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천진난만한 꿈을 안고 생명과학과에 들어갔다가 당대의 인문학 붐에 휩쓸렸다. 좋은 과학도가 되기 위해서는 전공만 파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이공계생도 세상물정 돌아가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CUBE’라는 동아리에서 인문학 겉핥기를 시작했다. 책읽기와 발제, 세미나만 반복하던 시간들이었다.

내가 제일 관심 있는,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페미니즘이란 걸 깨달았다. 차별에 맞서 내가 할 수 있는 실제적인 행동을 찾고 싶었다. 그렇게 걸스로봇을 시작했다.

차별 앞에서 분노하지만 가끔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무력함을 느끼며 좌절하곤 한다. 지금은 요지경이어도, 적어도 내 조카는 성별에 구애되지 않고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 걸스로봇의 가치는 작게 보면 ‘여성들의 이공계 진출과 생존’ 이지만, ‘곧 차별 없는 세상’으로 확장된다.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

  •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15학번)
  • 2016, 전국 이공계 대학생 지식공동체 ‘큐브’ 이화여자대학교 지부장
  • 2017,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주최, 토크콘서트 ‘타일러 쇼’ MC

 

 

1기 긱스카우트 _ 이연경 (2017.09 – 현재)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이것저것 배워보던 관성이 있어 여기저기 얕게 발들이는 것에 익숙하다. 그때 다양한 것을 배웠던 자원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신기하고 예쁜 것을 만들고 싶은 욕망에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게 됐다. 사람들에게 조금 다른 방식으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꽤나 여러 곳에 관심사가 분산돼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직은 눈 앞에 있는 하고 싶은 일들을 다 해보는 중이다. 모든 경험은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

어릴 적부터 정치적인 이슈를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했다. 자연스럽게 페미니즘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기획력 있는 친구들을 주변에 많이 둔 덕분에 페미니즘으로 재미있는 것을 많이 할 수 있었고, 그 때의 좋은 기억으로 걸스로봇에 들어왔다. 성별, 성적 지향, 장애 여부등과 같은 일종의 ‘라벨’보다는 그 사람 자체로 받아들이는 사회가 오길 바란다. 부조리한 일들에 대해 분노하기보다는 시스템을 어떻게 흔들고 교정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싶다.

  •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14학번)
  • 2016, 국민대학교 페미니즘 동아리 ‘오픈 페미니즘’, 신입생 환영 ‘웰컴키트’ 기획/디자인
  • 2017, ‘아트센터 나비’ 주최, 글로벌 해카톤 참가/전시
  • 2017, 제1회 ‘제주 퀴어퍼레이드’ 걸스로봇 팀 리더

 

 

 

1기 긱스카우트 _ 장윤원 (2017.09 – 현재)

문화인류학과에서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젠더 스터디에도 관심이 깊다. 평생 공대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삶을 살아왔지만 걸스로봇을 만나고 사람이 변했다.

3D 프린터로 생리컵을 만들겠다지를 않나, 대단한 선생님들과 밤새 토탈 이클립스에 관한 수다를 떨지를 않나. 매 순간 열리는 새로운 세계에 놀라는 중이다. 한마디로 걸스로봇에 영업 당해버렸다. 학부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으나, 수학이 싫어 탈출했다. 공학하는 여자들을 만나 이렇게 즐거울 줄 알았다면 공통언어 하나쯤은 배워둘 걸 후회하고 있다.

무엇보다 관심 있는 것은 이공계 여성들만의 이야기이다. 프로 필기꾼으로 뭐든 듣고, 쓰고, 전하고자 한다. 결국 이야기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는다.

“로봇으로 페미니즘을 판다”는 진주 대표님의 말처럼 이공계 내 여성, 나아가 이들과 함께하려는 수많은 여성들을 연결하는 일이 걸스로봇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기를 바란다.

  •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석사과정

 

 


1기 펠로우 _ 이세리 (2016.09 – 현재)

4학년 한 학기를 남기고 홀랑 휴학을 해버렸다. 걸스로봇과 함께 페미향기 뿜뿜한 시절을 보내고 복학해, 졸업과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 초딩 시절부터 과학을 좋아해 자연스레 전공까지 이어졌다. 대학시절 로봇축구 동아리 ‘KUDOS’를 접한 뒤, 휴머노이드 로봇에 마음을 뺏겼다. 무엇에든 도전할 수 있는 학부생의 무모함을 무기로 설계, 제어, 영상처리 등을 얕고 넓게 공부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있다.

걸스로봇은 일종의 투자다. 미래에 꿈꾸는 삶을 살기 위한 투자. 페미니스트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비전에 동의하며, 여학생들에게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고 다양한 삶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에 기쁘게 참여하고 있다. 미래의 내가 연구를 하든, 직업을 갖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갖든 여성이라는 이유로 무너지거나 지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 같은 학교, 같은 동아리 친구도 걸스로봇으로 끌어들였다.

메이커 본능과 페미니스트로서의 관심사가 결합된 요즘은 3D 프린터로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재질 맞춤형 생리컵을 만드는 일에 꽂혔다. 내년엔 카카오 스토리펀딩을 통해, ‘골든컵을 찾아라’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게다. 이 글을 읽은 ‘이지앤모어’ 쪽에서 먼저 연락을 주셨다. 걸스로봇과 함께라면, 꿈은 이루어진다.

  • 국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부 (13학번)
  • HUMANOID2017(칸쿤), CES2017(라스베가스), ROBOCUP2017(나고야. *로보티즈 지원) 취재
  • IROS2016(대전), KRoC2017(강원), URAI2017(제주) 참여
  • ‘로보티즈’ 인턴